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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세에 사이드카, 코스닥엔 서킷브레이커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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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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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급락하면서 5일 장중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에선 장중 낙폭이 커지면서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11시 코스피200선물이 전일종가인 366.70포인트에서 금일 348.05포인트로 전장보다 5%(5.08%) 넘게 하락한 것이 1분간 지속돼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것을 말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5개월만의 일이다.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지수도 낙폭이 커지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5분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 150지수가 6% 넘게 하락한 것이 1분 이상 지속되면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 지수는 이후에도 낙폭을 키워 장중 8% 넘게 폭락하면서 코스닥 시장의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56분부터 코스닥시장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중단되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요건이 충족되면서다.

코스닥 상장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고, 주식 관련 선물, 옵션 시장 거래도 중단됐다.

코스피는 오후 2시13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08.46포인트(7.79%) 하락한 2467.73를 기록하며 장중 2480선도 무너졌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62.81포인트(8.06%) 급락한 716.52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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