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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男배우 성희롱 발언 일주일도 안 됐는데? 정가은, 공연 홍보에 엇갈린 반응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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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배우로 활동 중인 정가은이. 성희롱 논란이 있는지 약 일주일 만에, 자신이 출연 중인 연극을 적극 홍보했다. 하지만 시기가 너무 이르단 의견과 함께 다시 컴백한 그를 반기는 분위기로 누리꾼들 반응도 엇갈렸다.

앞서 지난 26일 정가은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해당 사진은 연극 '보잉보잉' 연습 중 촬영된 것으로, 정가은이 남자 배우와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었다.

문제는 정가은의 손이 남자 배우의 엉덩이 위에 올려져 있단 것인데. 거기에 더해 덧붙인 말이 성희롱이란 말이 나왔다. 당시 정가은이 이 같은 사진을 올리며 "연극 연습중.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는 멘트를 덧붙였기 때문. 거기에 더해, 정가은은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반면, 남자배우는 민망한듯 웃음을 참고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 남자 배우의 엉덩이를 만지는 행위 자체는 연극 내에 등장하는 장면이더라도 해당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며 "호강한다"고 말하는 것은 엄연한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정가은은 27일 개인 계정에 새 글을 올리고 사과에 나섰다. 그는 "여러분 제가 '보잉보잉' 연극 연습 중 연극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며 "앞으로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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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 일주일이 지난 4일, 또 다시 근황을 올린 정가은. 그는 최근 연극무대에 집중했던 근황을 전하면서 "왜 눈물이 나려는걸까요.. 살면서 이렇게 열정적으로 뭔가에 빠져 본 적이 몇번이나 있었는지.."라며 자신을 믿어준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가은은 "늘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고 토닥여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재차 소감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정가은 첫공연에 대해 "정말...열심히 준비했어요.. 이쁘게 봐주지말구요 냉철하게 봐주세요"라 전하며 " 많이 꾸짖어주시고 많은 조언도 해주시고 기꺼이 받아들이고 발전해가고 성숙해지는 정가은이 되도록할께요"라고 달았다.

이에 누릭꾼들은 "논란있고 일주일도 안 됐는데? 시기상조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가 하면, "개인 SNS는 개인 공간이기 때문에 상관없다, 공연 컴백 파이팅이다"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2018년에 이혼했다.

이후 소셜 계정을 통해 싱글맘 일상을 공유해왔던 그는 최근 '올스타 보잉보잉'을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하는 소식을 전했다. '보잉보잉'은 세 여인과 동시에 연애중인 바람둥이 조성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코미디 작품으로, 10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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