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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리뷰] '양현준 경쟁자들은 훨훨' 셀틱, 개막전서 킬마녹 4-0 대파...양현준 13분+권혁규 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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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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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셀틱의 양현준이 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권혁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셀틱은 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개막전에서 킬마녹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셀틱은 개막전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셀틱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포레스트, 후루하시, 퀸, 하타테, 맥그리거, 오라일리, 테일러, 스케일스, 카터 빅커스, 존스턴, 슈마이켈이 선발 출격했다. 양현준은 벤치에 앉았고, 권혁규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셀틱이 주도했다.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17분 셀틱이 공격을 펼치다 킬마녹 수비에 저지됐다. 하지만 곧바로 압박을 가해 공을 탈취했다. 수비 라인이 무너진 상황에 테일러가 중앙으로 패스를 보냈고, 이를 하타테가 잡고 곧바로 때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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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오라일리가 올린 크로스를 니어 포스트에서 대기하던 스케일스가 머리로 공을 돌려 놨다. 슈팅은 그대로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은 셀틱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셀틱은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4분 셀틱의 역습 과정에서 후루하시가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측면으로 패스를 전개했다. 공을 잡은 퀸이 빠른 스피드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했다. 이후 왼발로 때린 슈팅에 수비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셀틱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8분 퀸, 존스턴을 빼고 팔마, 랄스턴을 넣었다. 후반 32분에는 포레스트를 대신해 양현준이 투입됐다. 양현준이 활약을 펼치기엔 시간이 길지 못했다. 양현준은 볼 터치 5회, 패스 5회(성공률 100%)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셀틱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아크 정면에서 후루하시가 때린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다. 세컨드 볼을 쇄도하던 랄스턴이 마무리하며 승리의 축포를 쐈다. 결국 셀틱은 4-0으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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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대승에도 양현준은 크게 웃기 어려워 보인다. 셀틱은 지난달 24일과 28일 각각 프리미어리그(PL)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를 상대로도 각각 4골씩을 터트렸다. 비록 프리시즌 경기였지만,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100% 전력을 내세우며 기량을 점검했다.

하지만 양현준의 지난 3경기 출전 시간은 단 36분에 불과하다. 3경기 가운데 1경기는 결장, 남은 2경기는 교체로 모습을 드러냈다. 입지가 위태로운 것이 사실이다. 동일한 포지션의 퀸, 포레스트, 마에다 등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양현준은 셀틱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험난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입지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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