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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이 법적 조치를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 간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약 75분을 소화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함께 선발 출전한 뮌헨 센터백 김민재와 '코리안 더비'를 가졌다. 김민재는 후반 10분에 교체돼 약 55분을 소화했는데, 경기 결과는 토트넘의 1-2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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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4분 뮌헨 윙어 가브리엘 비도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 11분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20분 라이트백 페드로 포로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트렸으나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4-2-3-1 전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으나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뮌헨의 수비 조직력에 고전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30분에 교체됐다.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손흥민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 6만3496명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뮌헨전에 앞서 팀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4-3 승리를 이끈 그는 한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손흥민이 경기를 마치고 뮌헨 선수들을 데리고 한 클럽에 방문했다는 이야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커뮤니티 상에 퍼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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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손흥민이 뮌헨 선수들을 데리고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방문해 수천만원을 결제했다는 내용의 SNS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엔 클럽 이름이나 구체적인 술값 등이 적혀 있어 이를 본 팬들은 해당 주장을 사실로 여겨 경기 직후 클럽을 찾아 술을 마신 손흥민을 비난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는 허위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손앤풋볼리미티드는 "당사가 사실관계를 체크한 결과 해당 클럽의 MD(merchandiser·영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이며, 당사는 조속한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MD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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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손흥민과 관련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더 이상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소속사 측은 "손흥민 선수는 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대중들의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SNS와 인터넷상 근거 없는 일부 풍문에 대해서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최근 위 클럽 MD들과 같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고, 선수가 공인으로서 수인할 수 있는 한도를 넘는 정도의 행동이나 댓글이 다수 발견되고 있어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또 "그동안 이뤄진 제보를 바탕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악성 루머 생성 및 악성 댓글 게시 등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라고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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