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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니콜라 페페가 다시 한번 유럽 5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행선지는 비야레알이다.
비야레알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페페와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즉시 팀에 합류하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페페는 프랑스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앙제 SCO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경력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것은 LOSC 릴 이적 이후다. 2017년 여름 릴 유니폼을 입은 페페는 이적 첫 시즌에만 13골 6도움을 올리며 리그앙 내 주목받는 선수가 됐다.
한 시즌 반짝이 아니었다. 페페는 두 번째 시즌에도 22골 11도움을 올리며 득점과 도움 모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2018-19시즌 리그앙 공식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빅클럽들도 군침을 흘렸다. 이 때부터 페페는 첼시, 바르셀로나, 리옹, 세비야,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페페의 선택은 프리미어리그(PL)의 아스널이었다. 당시 아스널은 무려 7,200만 파운드(당시 약 1,20억 원)의 클럽 레코드를 지불하며 페페를 품었다. 5년 계약을 맺으며 빛나는 미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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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적으로 페페의 영입은 대실패였다. 페페는 이적 이후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적 첫 시즌 리그 5골 6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면에선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또한 과연 7,200만 파운드의 값어치를 해줬는지는 의문이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10골 1도움을 올리며 부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성장하는 유망주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당시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를 중심으로 에밀 스미스 로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이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다. 결국 페페는 점차 자리를 잃었고, 주전에서 밀렸다.
페페의 선택은 임대였다. 2021년 여름 OGC 니스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니스에서도 부활을 이뤄내지 못하며 더욱 계륵으로 취급받게 됐다. 아스널로 돌아왔지만, 페페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결국 지난해 여름 페페는 이적시장 막바지에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페페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했고, 겨울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돼 한동안 팀을 떠났다. 결국 페페는 리그 19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38라운드에 시즌이 종료되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절반을 뛰지 못한 셈이었다.
페페는 한 시즌 만에 유럽 5대리그 복귀를 염원했다. 결국 비야레알이 자유계약(FA) 신분의 페페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2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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