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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아시안게임 이어 올림픽도 3관왕…'임시현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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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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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749897

<앵커>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 선수가 지난해 아시안게임 3관왕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까지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임시현은 지난해 4월 혜성처럼 떠올랐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만 19살의 나이로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을 제치고 1위로 깜짝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임시현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도 안산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 대회에서 37년 만에 3관왕에 오르며 1인자 자리를 확실하게 굳혔습니다.

이후에도 승승장구였습니다.

치열했던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하며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처음 출전한 올림픽 랭킹 라운드에서 694점이란 경이적인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선배 전훈영, 후배 남수현과 함께 여자 단체 10연패 신화를 이끌며 에이스다운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임시현/양궁 국가대표 : 제가 선발전 1위로 통과를 했는데 대표로 나온 거잖아요? 저의 최선이 대한민국의 최선이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거에 걸맞게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임시현이 단기간에 폭풍 성장한 원동력은 무한 긍정 에너지와 악바리 근성이 꼽힙니다.

'원조 신궁' 김진호 교수를 비롯한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스펀지처럼 흡수했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딴 직후에도 개인 훈련을 쉬지 않으며 양궁에만 전념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세계 최고의 궁사로 우뚝 선 그의 눈은 벌써 4년 뒤 올림픽이 열리는 로스앤젤레스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김규연)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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