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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논란 복서들 여성으로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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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성별 논란에 휘말린 여자 복싱 선수 이만 칼리프(알제리)와 린위팅(대만)에 대해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권리를 가진 여성"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흐 위원장은 "두 선수는 여자로 태어나 여자로 자랐으며, 여권에도 여자로 나와 있다"면서 "모든 여성은 여성 대회에 참가할 인권이 있다"고 강조했다.

칼리프는 여자 66㎏급, 린위팅은 여자 57㎏급에서 뛰는 복서로 두 선수는 '올림픽 성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실격 처분을 받았고, 당시 우마르 크레믈레프 IBA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칼리프와 린위팅은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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