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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이든 산초가 개막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미러'는 4일(이하 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극적인 반전 이후 산초의 새로운 역할을 암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렇지 않다면 산초를 그 자리에 두지 않았을 것이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없고, 조슈아 지르크지도 훈련을 시작했지만 오래 받지는 않았다. 시간이 좀 걸리고, 영국 축구에도 적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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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물론 산초도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다. 우리는 그가 넓은 지역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펄스-나인도 선택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산초가 개막전 펄스-나인으로 나설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맨유는 호일룬이 프리시즌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면서 주전 최전방 공격수를 잃었다. 복귀에는 6주가 소요될 예정이라 적어도 9월에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입생 공격수 지르크지도 텐 하흐 감독의 발언대로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맨유 훈련에 참여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심지어 맨유 투어도 참여하지 않았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소화할 수는 있으나 파괴력이 떨어진다. 텐 하흐 감독은 이어 "래시포드도 최전방에서 뛸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왼쪽 윙어로 뛸 때 생산적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최전방 공격수 옵션이 전멸했다고 봐도 된다. 텐 하흐 감독은 종종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로톱으로 기용한 적이 있다. 지난 FA컵 결승전에서도 페르난데스 제로톱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산초도 마찬가지다. 2022-23시즌 도중 제로톱으로 기용된 적이 몇 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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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개막전 선발 명단에 올리고 제로톱으로 기용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항명 사태로 인해 1군에서 추방당한 지 불과 1년 만의 일이다.
산초는 지난 시즌 초반 명단 제외로 인해 불만을 품고 자신의 SNS에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저격한 바 있다. 이로 인해 1군에서 제외됐고, 끝내 사과하지 않으면서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복귀 후 매각이 예상됐으나 텐 하흐 감독과 극적으로 화해한 뒤 이제는 개막전 선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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