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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카스 베리발은 외모도, 실력도 뛰어나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뮌헨의 거센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전 이른 시간부터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좀처럼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유효 슈팅 0회에 그친 전반전을 뒤로 하고 토트넘은 후반전에 나섰다. 레온 고레츠카에게 1골을 내주고 페드로 포로가 1골을 따라잡았으나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토트넘의 패배로 끝났다.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터뜨린 포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교체로 투입된 베리발도 마찬가지였다. 베리발은 중원에서 왕성하게 뛰어다니면서 토트넘 빌드업의 중심이 되었다. 두 번의 슈팅도 돋보였다.
베리발은 45분을 소화하면서 터치 41회, 드리블 성공 3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태클 성공률 100%(2/2), 지상볼 경합 승리 7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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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은 베리발에 대해 "창의성과 노력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낸 젊은 선수다. 자신이 만든 기회를 골로 연결지었어야 했다"라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 최고로 높은 평점이었다. 토트넘의 유일한 골을 넣은 포로와 평점이 같았다.
베리발은 이번 시즌에 합류한 유망주다. 스웨덴 국적 미드필더로 토트넘이 기대를 크게 보내고 있는 선수다. 영입 발표 당시 "베리발은 아주 재능있는 선수다. 토트넘에서 긍정적으로 시작했고,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 토트넘의 일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었다.
베리발은 토트넘 합류도 이르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와는 다르게 스웨덴 1부 리그는 4월에 시즌이 개막한다. 7월 초에 토트넘에 합류했으니 시즌 도중 팀을 옮긴 것인데, 베리발은 토트넘이 부여하려는 휴가도 마다했다. 정중히 휴가를 거절한 베리발은 빠르게 토트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했고, 연이어 출전 기회를 보장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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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발은 프리시즌 첫 경기 하츠전에서 도움을 기록했고, 퀸즈파크레인저스(QPR)전에서도 출전했다. 부상으로 인해 26분 만에 교체됐으나 큰 부상은 아니었고, 이후로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다음 시즌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을 떠나 미드필더에 공백이 생겼다. 프리시즌부터 눈도장을 찍고 있는 베리발이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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