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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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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상대하는 '바이에른의' 김민재..."마주치고 싶지 않다" [서울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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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시리즈 2차전에 앞서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오픈 트레이닝을 가졌다.뮌헨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김민재가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4.08.02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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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손흥민(32, 토트넘)과 맞대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민재(28)는 2일 오후 5시 1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김민재는 "소속해 있는 팀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프리시즌을 보낸다. 좋게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 팀에 있으면서 선수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잘 설명해줬다. 식당, 선수들이 먹고 싶어하는 것을 추천해줬다"라며 방한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김민재와 일문일답.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 출신의 감독이다. 둘의 궁합은.

-우선 감독님과 긴 시간을 함께하진 않았다. 워낙 유명한 선수였기에 감독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귀담아 들으려 하고 있다. 적극적인 수비 스타일을 원하시는 것 같다. 일대일 수비 요구를 많이 하신다. 스타일은 잘 맞다.

유럽 진출 후 온전한 프리시즌은 처음이다. 중점 두는 부분은.

-팀을 많이 옮기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온전한 프리시즌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퍼포먼스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프리시즌 새로운 감독님과 새 전술, 새 선수들이 영입되기도 했다. 합을 잘 맞춰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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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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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행사에서 토마스 뮐러와 좋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즐거웠는지. 또 뮌헨을 떠난다는 소리가 있다.

-뮐러는 누구나 잘 챙겨주고 팀의 레전드, 독일의 레전드다. 여러 선수들을 편하게 해주는 선수다. 프리시즌은 모든 선수들이 즐겁게 지내고 있다. 전술도 바뀌었다. 새 전술을 습득하고 기량을 끌어 올리는게 중요하다.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는, 그런적도 없고 여기에 정착해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것이 제 목표다.

손흥민과 맞대결에 큰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이 형이랑은 연습에서만 상대했다. 다른 소속팀으로 만나는 건 처음이다. 좋은 선수고 최대한 잘 막으려 해야 한다. 손흥민 말고도 다른 능력 좋은 선수들이 토트넘에 많다. 흥민이 형과 마주치고싶진 않다.

토마스 뮐러, 구단 컨텐츠에서 더 리흐트에게 '나는 바보입니다' 장난을 쳤다. 또 동료들에게 그런 장난 안 했는지.

-다른 단어 많이 알려줬다. 미디어에 노출된 상황에서 할 시간은 없었다. 저희끼리 따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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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여러 나라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서울 투어에서는 김민재에게 큰 관심이 쏠리는데.

-저는 관심을 받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저에게 집중됐다고 말씀하시는데 저보다 유명한 선수들이 더 많다. 예를 들어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요주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가 더 유명하다. 그 관심을 나눠 받고 있어서 다행이다.

1일 저녁에 함께 식사했다고 알고 있다. 한우를 먹었는데.

-모두가 맛있다고 말해줘 고마웠다. 그 중 가장 잘 먹은 선수는 요주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다. 이것 저것 잘 시켜 먹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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