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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아론 완-비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구두 합의를 완료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독점이다. 웨스트햄은 이제 완-비사카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완-비사카는 개인 조건에 동의했고 2029년까지 웨스트햄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의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매유는 최대 1,800만 파운드(약 314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출생인 완-비사카는 크리스탈 팰리스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처음에 완-비사카는 윙어로 시작했다. 이후 2017-18시즌 1군에 콜업됐다. 당시 프랑크 더 부르 감독의 권유로 풀백으로 포지션을 바꿨고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완-비사카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안-비사카와 기본 5년에 1년 연장 옵션의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로 팀을 옮긴 완-비사카는 첫 시즌부터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 나서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완-비사카는 맨유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단단한 수비력과 공격 상황에서 날카로움으로 맨유에 큰 힘이 됐고 스리백에 오른쪽 센터백까지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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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디오구 달롯이 성장하면서 완-비사카의 자리를 위협했다. 2021-22시즌엔 리그에서 2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이전보다 출전 기회가 줄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오면서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달롯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방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예전의 모습을 찾았다.
완-비사카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다.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지만 맨유의 우측면을 책임졌다. 루크 쇼가 시즌 내내 부상으로 신음했고 달롯이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 그러면서 완-비사카는 치열한 경쟁 없이 계속해서 경기에 나왔다. 하지만 쇼가 복귀했고 달롯이 우측 풀백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이며 완-비사카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그런 가운데 웨스트햄이 접근했다. 지난 시즌 우측 풀백을 책임졌던 블라디미르 초우팔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면서 웨스트햄은 완-비사카 영입을 통해 우측 풀백 공백을 메울 생각이다. 완-비사카는 윙어 출신이지만 뛰어난 태클 능력을 갖췄고 이미 프리미어리그(PL)에선 검증을 마쳤다.
한편, 완-비사카가 웨스트햄으로 이적하게 되면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유로 올 수 있는 확률이 커진다.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인연이 있는 마즈라위는 맨유와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달롯, 완-비사카가 있는 현재로서는 또 우측 풀백을 추가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완-비사카가 떠나면 마즈라위의 이적은 쉽게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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