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대한민국, 독일, 슬로베니아 최종전에서 1팀만 8강 간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A조 예선 4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 경기 모습

결국 대한민국, 독일, 슬로베니아 중 한 팀만 파리 올림픽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대한민국과 독일, 슬로베니아는 1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A조 예선 4차전에서 패하며 나란히 1승 3패를 기록해 최종전에서 8강 진출팀이 가려지게 됐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A조 현재 순위

A조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8강 진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가 3승 1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을 확정한 만큼 이제 남은 자리는 한 자리뿐이다. 대한민국과 독일, 슬로베니아 중 최종전에서 승리한 팀이나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을 획득한 팀이 8강에 오른다.

세 팀 모두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 세 팀 간의 골득실 차를 따지게 되는데 그런 경우 슬로베니아에 41-22로 대승을 거둔 독일이 8강에 오른다. 대한민국과 슬로베니아에는 승리와 무승부밖에는 길이 없다.

노르웨이가 4차전에서 슬로베니아를 29-22로 이기면서 3승 1패 승점 6점을 획득하며 8강행을 확정했다. 골 득실 18점으로 A조 1위다.

스웨덴은 대한민국을 27-21로 이기고 3승 1패를 기록해 승점 6점으로 8강에 진출했다. 스웨덴이 골 득실 11점으로 2위다.

덴마크는 4차전에서 독일에 28-27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고 3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6점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덴마크가 골 득실 2점으로 3위에 올랐다.

독일이 골 득실 14점으로 4위, 대한민국이 -18점으로 5위, 슬로베니아가 -27점으로 6위다.

공교롭게도 3일(현지 시간) 열리는 5차전에서는 8강 진출을 확정한 팀과 그러지 못한 세 팀이 맞붙는다. 스웨덴과 슬로베니아가, 노르웨이와 독일이, 대한민국과 덴마크가 격돌한다. 세 경기의 결과에 따라 8강에 진출할 마지막 1팀이 결정된다.

사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B조 현재 순위

B조 프랑스 이어 네덜란드와 헝가리 8강 확정

B조에서는 프랑스에 이어 네덜란드와 헝가리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한 프랑스는 4차전에서 앙골라를 38-24로 이겨 4연승을 거두며 올림픽 2연패를 향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네덜란드는 브라질을 31-24로 꺾으면서 3승 1패 승점 6점을 획득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헝가리는 스페인을 27-24로 꺾으면서 2승 1무 1패, 승점 5점을 따내며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앙골라는 1승 1무 2패 승점 3점으로 4위, 브라질은 1승 3패 승점 2점으로 5위에 올랐고, 처음으로 탈락이 확정된 스페인은 4연패를 기록했다.

3일 최종전에서는 이미 8강 진출이 확정된 네덜란드와 헝가리가 2위 자리를 놓고 격돌하고, 전승을 노리는 프랑스와 전패를 눈앞에 둔 스페인이 그리고 마지막 8강행 티켓을 놓고 브라질과 앙골라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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