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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요로 3개월 동안 못 뛴다…호일룬까지 6주 부상, 맨유 초대형 악재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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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릭 텐하흐 감독을 재신임하고 도약을 다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개막 전부터 삐걱거린다.

1일(한국시간) BBC를 비롯한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새로운 수비수 레니 요로와 간판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이 나란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런데 부상 기간이 상당하다. 호일룬은 6주, 요로는 무려 3개월에 이른다.

두 선수가 부상당한 건 모두 지난 28일 아스날과 프리시즌 경기다. 요로는 부상으로 전반 35분 라이스 베넷과 교체된 뒤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검진 결과 중족골 부상으로 드러나면서 복귀까지 3개월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호일룬은 전반 13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바 있는데 다시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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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상당한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한 자원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호일룬은 무려 보장액만 무려 7500만 유로(1000만 유로 추가 옵션)에 이르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요로는 이적료 7000만 유로가 들었다.

특히 요로는 18세 나이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큰 돈을 투자한 만큼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진을 책임졌던 라파엘 바란이 떠난 자리를 메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요로 영입으로 최우선 과제였던 중앙 수비 문제를 해결하는 듯했으나 요로의 장기 부상으로 다시 수비 보강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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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마티아스 더리흐트 영입 가능성이 다시 커지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요로를 영입하기 전부터 더리흐트 영입을 협상했다. 요로를 영입하면서 더리흐트 필요성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었다. 더리흐트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원하고 있어 일찌감치 개인 합의를 마친 만큼 바이에른 뮌헨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가능성이 커졌다.

더리흐트가 아닌 다른 후보도 있다. 영국 더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 수비수 자레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을 다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리흐트와 마찬가지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추진했다가 에버턴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너무 높아 발을 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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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가 빠진 수비진과 달리 호일룬 공백은 다소 여유롭게 메울 수 있는 편이다.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한 조슈아 지르크지가 있는 덕분이다. 레알 베티스와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제이든 산초를 가짜 9번에 가깝게 세우는 제로톱 전술을 시험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10일 맨체스터시티와 커뮤니티 실드로 이번 시즌을 개막하며 17일엔 올드 트래포드에서 풀럼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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