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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손흥민 ‘잘 아는’ 벤 데이비스 “양민혁? 우린 아무나 계약하지 않아”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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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데이비스(31·토트넘 홋스퍼)가 양민혁(18)을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전에서 4-3으로 이겼다.

데이비스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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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10년 차 수비수 벤 데이비스.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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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수비수 벤 데이비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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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는 2년 전에도 한국을 찾은 바 있다.

데이비스는 “한국에 올 때마다 느낀다”며 “팬들이 입국 순간부터 엄청나게 반겨주시고 친절히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31일 팀 K리그전에서 토트넘 예비 후배 양민혁을 상대하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토트넘과 계약을 맺은 선수”라며 “계약을 했다는 건 이미 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민혁이 토트넘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기대된다. 지금처럼 해준다면 우리의 기대에 부응해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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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데이비스를 압박하는 윤동영.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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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는 2014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완지 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데이비스는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오랫동안 몸 담고 있는 이다.

그런 데이비스와 가장 절친한 친구가 손흥민이다.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9년째 함께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기성용과도 인연이 있다.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인 스완지 시절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었다. 데이비스는 기성용과 2012-13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 우승을 합작했었다.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은 데이비스. 그가 양민혁의 합류를 고대하고 있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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