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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현대글로비스, 아시아나항공 화물 인수 SI로 참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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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운송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추진 중인 에어인천 컨소시엄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M&A가 시작된 초기 SI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드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

현대글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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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지난 6월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까지 9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이 대표는 “기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연 평균 1조3000억원 가량의 핵심 자산 투자로 지속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전략적 필요에 따라 인수합병(M&A) 방식의 성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에어인천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에어인천 대주주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PE)는 기존 펀드의 증자를 통해 인수대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에어인천은 ‘인화정공(99.57%)→소시어스 제5호PEF→소시어스에비에이션(80.3%)→에어인천’의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현대글로비스가 소시어스 제5호PEF에 유상증자로 참여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김지환 기자 (j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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