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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도, 재계약도 싫었다... 첼시 구애 뿌리치고 ATM 이적 임박... 이적료 5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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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코너 갤러거가 첼시를 떠난다.

영국 '90min'은 1일(이하 한국시간) "갤러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첼시의 재계약 제안 두 번을 거절한 뒤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첫 번째 제안은 6월에 나왔으나 거절됐고, 최근에 두 번째 제안도 있었다. 첼시는 갤러거에게 미드필더 최고 주급을 보장했으나 관심이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행선지도 공개됐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매체는 이어 "갤러거 영입을 추진하는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3,380만 파운드(590억)의 입찰이 수락되었다"라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지난 31일 "아틀레티코와 첼시는 갤러거 이적에 관해 합의에 도달하기 직전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갤러거는 첼시 성골 유스다. 어린 시절부터 첼시에서 축구했고, 프로 데뷔전도 첼시에서 치렀다. 공격형,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갤러거는 스완지 시티,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등에서 임대 생활하며 경험을 쌓았다.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와 첼시의 주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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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주장 리스 제임스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면서 주장 완장은 갤러거에게 돌아갔고, 갤러거는 붙박이 주전으로 뛰었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그라운드 전역을 누볐고, 팀에 대한 충성도도 보여주었다. 팬들은 성골 유스 출신 선수가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계약 기간 만료가 다가왔고, 갤러거를 둘러싼 이적설이 불거졌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토트넘 훗스퍼와 가장 짙게 연결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잘 부합한다는 이야기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대체자로 갤러거가 낙점됐다는 주장이었다. 토트넘이 직접 제안까지 했으나 첼시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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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갤러거는 다시 토트넘과 연결됐다. 호이비에르가 마르세유로 향하면서 갤러거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갤러거는 프리미어리그를 아예 떠나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첼시의 재계약 제안도 거절했고, 토트넘의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갤러거. 아틀레티코의 제안이 수락되면서 일단 첼시는 갤러거를 보내는 것에 동의했다.

물론 마지막 단계는 남아있다. 첼시와 아틀레티코가 합의했지만, 아직 갤러거의 개인 합의는 없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아틀레티코로의 이적이 유력해보인다. 그러나 갤러거는 아직 아틀레티코와 개인 조건에 합의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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