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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연봉 먹튀 클린스만 또 한국욕 “난 잘했지만 손흥민-이강인 충돌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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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도하(카타르), 지형준 기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이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4.01.24 / jpnews.osen.co.kr


[OSEN=서정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이 또 한국 뒷담화를 했다.

클린스만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우승실패의 책임을 지고 전격 경질됐다. 클린스만은 남은 계약기간 2년에 대한 수십억 원의 해약금도 모조리 챙겨갔다.

모든 것이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 때문이었다. 클린스만은 대회 내내 선수들에게만 의존하는 ‘무전술’로 무능력의 극치를 선보였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PSG) 등 황금세대 멤버들을 보유하고도 경기력을 끌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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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하(카타르), 지형준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

클린스만 감독이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1.31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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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대회 중 터진 ‘이강인 탁구사건’에서 선수단 장악도 하지 못했다. 클린스만은 사건을 코앞에서 보고도 방관했다. 한국대표팀에서 경질된 후 그는 “아시안컵 우승 불발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 때문”이라며 선수탓까지 하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 탁구사건’은 더선을 통해 최초로 보도됐다. 공교롭게 클린스만은 유로 2024 중 더선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더선에 최초 제보한 내부자가 클린스만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샀다.

클린스만은 비겁하게 한국 욕을 계속하고 다닌다. 축구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31일 클린스만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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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한국에서의 1년은 좋은 경험이었다. 13경기 무패, 아시안컵 4강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자화자찬했다.

이어 그는 아시안컵 우승실패에 대해 “두 선수(손흥민, 이강인)의 충돌이 변수가 됐다. 요르단과 준결승에서 패했다. 코치진은 이 싸움과 관련이 없다. 하지만 감독이 책임을 졌다. 한국 언론이 코치진을 부정적으로 묘사해 가슴이 아팠다”며 패배의 책임을 손흥민과 이강인에게 뒤집어 씌웠다.

대한축구협회도 책임이 있다. 클린스만이 그만두더라도 대표팀 내부 문제에 대해 ‘비밀유지 조약’을 맺어 입을 닫도록 해야 했다.

클린스만은 “협회는 체면을 지키려고 코치진에게 책임을 전가했다”면서 협회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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