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예보에 따르면, 예보는 지난달 31일 MG손보에 대해 다음달 8일까지 최종인수제안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예보는 지난해 두 차례와 올해 상반기 등 총 3차례 MG손보에 대해 매각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MG손보의 대주주는 JC파트너스지만,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금융 당국 주도로 공개 매각이 추진돼 왔다.
서울 강남구의 MG손해보험 본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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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는 최종인수제안서 및 첨부서류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MG손보에 대한 매각은 주식매각(M&A), 계약이전(P&A)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MG손보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이 거듭된 매각 실패 원인으로 거론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매각 재공고 일정이 빠른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예보가 수의계약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같은 조건으로 치러지는 동일 차수 재공고에서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으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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