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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개봉 첫날 전국 3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일럿'은 개봉 첫날 전국 37만 3,548명을 동원해 올여름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천만 흥행작 '파묘'(오프닝: 33만 118명)와 2023년 여름 시장 514만 최고 흥행작인 '밀수'(오프닝: 31만 8,084명)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 조정석의 여장 연기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7월 문화의 날에 개봉한 '파일럿'은 첫날부터 폭발적인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데드풀과 울버린', '슈퍼배드4'를 가볍게 물리친 '파일럿'은 이번 주말 본격적인 관객몰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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