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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조정석 "스무살에 가장돼, 7년간 15일 쉬었다…경제적으로 어려웠다" (유퀴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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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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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조정석이 쉬지 않고 달린 이유와 가정사를 공개했다.

지난 7월 31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Be nice Be kind'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조정석이 올해 데뷔 20주년이라더라"라며 그의 경력을 되짚었다.

거쳐온 과거에 대해 묻는 질문에 조정석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그래도 후회는 없는 거 같다. 너무 치열하고 열심히 했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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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시작해서 2010년까지 계속 공연을 했었다"며 "고스란히 쉬었던 날이 딱 보름이다. 15일 빼고는 단 하루도 쉰 적이 없다. 되게 열심히 살았던 기억이 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왜 그렇게 열심히 했냐'는 질문에도 그는 "그래야만 했었다. 멈출 수가 없었다. 스무 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제가 가장이어야만 했다. 주위에선 왜 그렇게까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경제적으로 필요했다"고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열심히 해야만 했던 시간의 연속이었다. 뒤를 돌아볼수 없었다. 잠깐 나를 돌아볼 시간도 없었다. 시간이 약이라고, 시간이 지나니 어려워도 이겨내고 있더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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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자신이 정말 너무 뿌듯하다"는 조정석은 '나를 위한 하루가 주어진다면?'이라는 질문에도 솔직한 가장의 답변을 내놨다.

조정석은 "지금 떠오르는 건 일단 집에 저 혼자 있는 거다. 라면 하나를 딱 먹으면서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면서 친구에게 전화도 하고 끊으려고 하면 조금만 더 통화하자고 하고 싶다. 해가 떨어질 때쯤 재밌는 예능을 보면, 어우 너무 좋다"며 상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격한 공감을 표한 유재석은 "그리고 다음 날 일이 없어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흥분한 조정석은 "(아내에게) 전화가 왔는데 '하루 더 있다 온다구?'라고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정석은 이내 "여보 미안하다. 이건 아닌 거 같다. 딱 이틀이 좋은 거 같다"고 수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조정석은 "온전히 집에서 쉬는 것, 그게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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