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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조정석 "♥거미와 결혼 7년 차, 이제 딸에 쓴소리 많이 해" (유퀴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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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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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조정석이 가수 거미와 딸을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Be nice Be kind'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정석은 거미와 결혼 7년 차임을 밝혔고, 유재석은 조정석 딸 예원 양에 대해 "우리 예원이도 많이 컸냐. 일전에 그 얘기를 했다. 손톱을 깎다 피가 나서 속상한 마음에 낮술까지 했다. 요즘에는 예원이에게 쓴소리도 하냐"라며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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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은 "엄청 한다. 예원이가 저를 따라 한다. 엄마는 이렇게 한다고 '예원아' 아빠는 '조예원' 한다. 쓴소리할 때 그런 식으로"라며 털어놨다.

조정석은 "되게 독특하다. 역할놀이, 상황극 놀이를 많이 한다. 아빠하고 엄마하고 같이. 저만 항상 캐릭터가 이상한 쪽으로 지정을 해주더라. 예원이가 거북이일 때 엄마는 코끼리 근데 나는 해파리. 희한하다. 해파리도 있을 수 있지만 자꾸 아빠를 그런 역할을 시키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정석은 "그 티니핑을 되게 좋아한다. 예원이는 하츄핑 엄마는 행운핑. 행운핑 진짜 좋은 거다. 저는 뜬금없이 시크릿 쥬쥬"라며 설명했고, 유재석은 "여기 안 나오지 않냐. 시크릿 쥬쥬는 아예 다른 애니메이션인데"라며 거들었다.

조세호는 "내가 아이라면 내 아빠가 유재석, 내 아빠가 조정석이라면 읽어주는 동화책 느낌이 굉장히 (좋을 것 같다.)"라며 궁금해했고, 조정석은 "맞다. 책 읽는 걸 너무 좋아한다. 책 읽어주는 걸"이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저는 읽어주기도 하고 잠잘 때 그런 걸 많이 하지 않냐. 제가 좀 잠이 들어가지고 나은이가 저를 몇 차례 깨운 적 있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조정석은 "저는 옛날에 예원이 어릴 때 재우지 않냐. 하모니카를 불러주면 되게 잘 잤다. 재우면서 이걸 하니까 너무 힘든 거다. 이걸 녹음을 했다. 깔끔하게 녹음한 다음에 이걸 틀어놓고 재웠다"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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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재석은 "그 '슬의생(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신원호 피디님이 '유퀴즈'에 나와서 정석 씨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연예인으로 태어났지만 평범함을 지향하는 친구다. 온몸에 타고난 끼가 잔뜩 장착된 친구라서 손끝 하나, 대사 한마디로 사람을 감는다"라며 밝혔다.

과거 신원호 피디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연예인으로 태어났지만 일반인을 지향하는 친구다. 타고난 끼가 잔뜩 장착이 돼 있는 친구라서. 사실 이 친구는 거미 씨한테 하는 것도 그렇고 예원이한테 하는 것도 보면 여지없이 그냥 보통의 아빠들, 남편들 같은 모습이고 저는 사실 그게 참 예쁘다. 정석이 보면. 연예인 같지 않아서"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조정석은 "저도 봤다. 찾아뵙고 감사하다고 인사드렸다. 인터뷰도 해주시고. 저 약간 그런 것 같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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