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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INT] '06년생 절친' 양민혁-윤도영 동시 출격...한국 축구 미래 쌍두마차 확인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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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2006년생 친구 양민혁과 윤도영이 동시 선발 출격해 대중 앞에 나선다.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년 만에 방한을 해 팀 K리그와 만난다.

양민혁이 차후 동료가 될 선수들 앞에 나선다. 강원FC 영건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가 배출한 최고 히트상품이다. K리그1 25경기에 나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강원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2006년생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침착함과 드리블 능력을 선보이면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독식 중이며 K리그 대표 얼굴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가진 가운데 토트넘행을 확정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강원 FC와 양민혁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2030년까지 계약에 합의했다. 2025년 1월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양민혁과 함께 나설 형들이 지원을 약속했다. 30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승우는 "양민혁의 무대를 만들어줄 것이다. 새로운 감독, 동료들이 봤을 때 '정말 잘하는 선수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민혁이를 위해 도와주고 공을 전달해주려고 한다.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게 돕겠다. 주민규는 "4-3으로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다. K리그 팬들도 많이 오니 우리가 이기며 이승우, 정호연, 양민혁, 윤도영이 각각 1골씩 넣고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해 4-3으로 우리가 이겼으면 한다. 난 득점 대신 어시스트 4개 하겠다"고 하며 다짐을 밝혔다. 이승우와 주민규는 양민혁과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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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과 함께 윤도영도 선발로 나선다. 윤도영은 2006년생 영건으로 양민혁과 연령별 대표팀을 같이 했다. 양민혁처럼 올 시즌 K리그1에 데뷔를 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소년가장으로 불리면서 위기의 대전에 유일한 호재로 평가되고 있다. 경기날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도영은 귀여운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윤도영은 "뽑혀서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 오니 더 설렌다. 그냥 즐기기만 하려고 했는데 여기서 더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크다.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이벤트이니 플랜에 맞게 하면서도 드리블이나 스킬들을 보여주려고 한다. 중요한 경기는 아니니까 내가 시도할 건 다 시도해볼 생각이다. 몸으로 느끼며 도전적으로 하면서 하려고 한다. K리그 득점이 없는데 오늘 골을 넣어 후반기 K리그에서도 자신감을 더 얻고 싶다. 골을 넣으면서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이승우 형이 춤을 추자고 하면 할 것이다"고 했다.

절친한 사이이기도 한 양민혁과 윤도영은 나란히 선발로 나서 토트넘을 상대했다. 두 선수 다 미친 활약을 보여준다면 축구 팬들을 넘어 모두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축구 미래 쌍두마차로 발돋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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