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페라자. 사진 | 스포츠서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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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예전과 달리 요새 야구는 많이 달라졌다.”
6년 만에 프로야구 현장으로 돌아온 한화 김경문 감독은 “새로운 야구”를 말했다. 김 감독은 새로운 야구를 끊임없이 공부하는 감독이다.
‘새로운 야구’ 일환으로 한화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5연속경기 1번타자로 나서는 것도 무관하지 않다.
김 감독은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예전과 달리 요새 야구는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날도 페라자를 리드오프로 내세웠다. 지난 23일 이후 5연속경기 1번타자 출장이다.
당시 김 감독은 타격감이 떨어진 페라자가 편히 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1번 타순에 넣었다. 페라자는 1번타자로 출장한 이래로 타율 0.294(17타수 5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753을 기록했다. 팀도 그동안 4연승을 달렸다.
김 감독은 “팀 상황에 맞게 페라자를 계속 1번에 기용하고 있다. 페라자가 현재 이 타순에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했다.
페라자는 올시즌 17홈런을 뽑아낼 정도로 가공할 장타력을 갖췄다. 예전 같았으면 중심타선에 서는 게 맞다. 그러나 김 감독은 “요즘 야구가 달라진게 있다. 1번, 2번 타순에 홈런 타자를 내세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정답은 없다고도 했다. 김 감독은 “야구엔 정답은 없다. 팀 상황에 맞게 타순이 조정된다. 우리가 현재 47경기 남았는데 페라자는 당분간 1번 타자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장진혁(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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