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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표팀에 못 뽑히다니" 좌절한 1억 파운드 스타 "가장 힘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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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시(28)가 위기를 딛고 일어서길 원한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31일(한국시간) "그릴리시는 유로 2024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나서지 못한 것이 선수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릴리시는 "휴일에 핸드폰이나 TV를 켤 때마다 유로 2024 소식이 전해져서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라며 "솔직히 말해서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정말 가슴이 아팠다.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그것을 동기부여로 삼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1-22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그릴리시는 1억 파운드라는 이적료로 팀을 옮겼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이자 당시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금액이었다. 얼마나 그에 대한 기대치가 컸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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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시즌간 노츠 카운티로 임대 간 적을 제외하면 그릴리시는 줄곧 아스톤 빌라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01년 유스 시절을 시작으로 20년 가까운 시간을 한 팀에만 있었다.

그는 아스톤 빌라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공격 어느 위치에서나 뛸 수 있었다. 창의적인 패스는 물론 마무리 능력과 일대일 돌파까지 모든 것을 해냈다. 이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뽑힐 정도로 주가를 높였다.

이적 이후 첫해에 39경기에 나선 그릴리시는 지난 2022-23시즌 총 50경기 동안 5골 11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트레블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지난 2023-24시즌에는 경기력이 떨어졌다. 총 36경기서 3골 3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중 선발로 단 10경기만 나섰다. 잦은 부상과 컨디션 저하가 가장 큰 문제였다.

유로 2024에 나서지 못한 것도 당연했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이적 루머까지 터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도 "맨체스터 시티가 그릴리시를 매각할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몇 년 전과 달라진 위상이었다.

어려움을 겪은 그릴리시는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큰 동기부여를 통해 다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경기력을 회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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