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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31일 오후 "카스타노를 대신할 교체 외국인 선수로 왼손투수 에릭 요키시(Eric Spenser Jokisch)선수를 영입했다. 계약조건은 연봉 10만 달러다"라고 밝혔다.
요키시는 지난 2019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KBO리그에 데뷔한 뒤 지난해 6월 부상으로 팀을 떠나기까지 2019~2023시즌 동안 에이스로 활약했다. 130경기에 나와 773⅓이닝을 책임졌고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NC 임선남 단장은 "그동안 요키시 선수를 포함하여 복수의 후보군을 고려한 결과 현 외국인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한국에 올 수 있는 선수 중 요키시 선수가 최선이라 판단했다. 요키시 선수의 몸 상태 등 다양한 부분을 크로스 체크했고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요키시 선수는 KBO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으로 많은 경험이 있으며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땅볼 유도 능력과 탈삼진 능력도 좋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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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을 마친 뒤 요키시는 구단을 통해 "좋은 기회를 준 NC 다이노스에 감사하다. 창원의 멋진 구장과 열정 넘치는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팀이 나에게 원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고 그 부분을 잘 해내고 싶다. 매 경기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요키시는 지난해 6월 16일 키움에서 방출됐다. 이후 팬들과 마지막 만남을 위해 다시 고척돔을 방문해 "5년이란 시간 동안 많이 뛰긴 했지만, 팬들께서 이 정도로 많이 응원해 주시는지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기회로 팬들께 감사하다 이야기하고 싶다. KBO리그에서 뛰는 많은 외국인 투수들이 (팀을 떠날 때) 이런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 팬들께서 다시 돌아와 달라고 해서 정말 고마웠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또 "당장은 (KBO리그 복귀) 계획이 없다. 일단 미국으로 돌아가서 부상 회복 정도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절대'라는 말은 없기에 미래를 단언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약 1년 1개월 만에 정말 KBO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요키시는 다음 달 초 한국에 입국해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1군 등판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다음은 요키시와 일문일답.
- NC 다이노스에 입단하게 된 소감은.
"NC 다이노스와 같이 훌륭한 KBO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전에 상대팀으로 만났을 때부터 상당한 존경심이 들었다. 잔여시즌을 함께 치를 수 있게 되어 대단히 흥분된다."
- 올 시즌 목표는.
"내 최우선 목표는 일단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하여 포스트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NC 팬들에게.
"창원NC파크에서 여러분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여러분들의 응원이 없이는 우리가 남은 시즌을 계속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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