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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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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빨리 토트넘에 오길" 포스테코글루, 기대감 만발...손흥민도 "다치치 말고 1월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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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양민혁을 직접 언급했다.

토트넘 훗스퍼와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사전 기자회견,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토트넘, 팀 K리그 순으로 진행됐다. 토트넘에선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이 참석했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단연 양민혁이다. '고등윙어'로 이름을 알린 양민혁은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동계 훈련 당시 윤정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양민혁은 곧바로 개막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양민혁은 2라운드 광주FC를 상대로 K리그 무대 데뷔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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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돌풍의 주역으로 꼽힌다. 양민혁은 좌측 윙어로 나서 중앙으로 돌파하며 때리는 슈팅, 과감한 돌파, 연계 등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어느덧 8골 4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넘어섰다. 상도 휩쓸고 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3번(4월, 5월, 6월),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엔 5번 이름을 올렸다. 강원 이달의 선수는 5, 6월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에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중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양민혁은 토트넘행을 선택했다. 김병지 대표는 지난 28일 '강원FC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토트넘에서 5월 20일 즈음에 공식 레터가 왔다. 당시 이적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꼭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생각은 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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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가 나왔다. 토트넘은 지난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K리그1 강원FC 소속의 양민혁이 취업 허가와 국제 승인을 거쳐 클럽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4월에 18세가 된 양민혁은 2030년까지 유효한 계약에 동의했으며, 2025년 1월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양민혁vs손흥민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양민혁이 팀K리그에 선발되면서 토트넘과의 맞대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해외 토트넘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일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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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관한 질문에 "스카우트 팀에서 많은 관심을 지켜본 선수다 어린 선수지만 능력이 상당하다. 좋은 모습, 미래가 밝은 활약을 보여줘 기대가 크다. 소속팀과 계약기간이 끝나고 하루빨리 우리 팀에 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손흥민은 "양민혁과 길게 만나지 못했다. 짧게나마 이야기를 했다. 오기 전까지 소속팀에서 해야 할 것들이 남아있고 그 시간 동안 영국에 준비할 것들이 있다고 했다. 몸 상태 관리, 훈련, 경기 다 잘하고 있으니 다치지 말고 하다가 1월에 보자고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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