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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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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위한 무대 만들 것” 팀 K리그 형들의 약속···골 세리머니는 ‘이승우와 함께 댄스’ 예고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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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민혁을 토트넘 홋스퍼전에 선발로 내세울 생각이다.” 팀 K리그 사령탑을 맡은 박태하 감독의 예고다.

팀 K리그는 7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전을 치른다.

양민혁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토트넘이 28일 양민혁 영입을 공식 발표했기 때문. 양민혁은 2006년생으로 강릉제일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양민혁은 만 18세 103일의 나이로 토트넘과 계약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계약한 최연소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정상빈(19세 303일)이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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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7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서 몸을 풀고 있다. 양민혁은 31일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는 팀 K리그 선수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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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7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서 공을 받아내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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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양)민혁이를 위한 무대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선수들에게 민혁이가 정말 잘하는 선수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도와주겠다. 최대한 볼을 많이 줄 계획”이라고 했다.

K리그 최고 골잡이 주민규 역시 “민혁이를 돕겠다”며 “다른 어린 선수들도 잘해서 유럽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민규는 이어 “정호연, 윤도영 등 K리그엔 민혁이처럼 어리고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가 많다. 다들 1골씩 넣어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면 한다. 나는 어시스트면 충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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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7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서 몸을 풀고 있다. 이승우는 31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 홋스퍼전에 팀 K리그 일원으로 나선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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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 25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고교생’ 양민혁이 K리그1에서 공격 포인트 10개를 넘어섰다. 양민혁은 26일 전북 현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양민혁은 이날 경기 후 “득점왕에 도전할 것”이란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승우는 “민혁이에게 토트넘전에서 골을 넣으면 같이 춤을 추자고 했더니 좋아하더라”라며 ‘댄스 세리머니’를 예고했다.

양민혁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앞에서 치르는 첫 경기. 팀 K리그의 형들이 아우를 향한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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