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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10년차여도 머릿속엔 토트넘 훗스퍼밖에 없다. 토트넘과 추후에도 동행할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토트넘과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사전 기자회견,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토트넘, 팀 K리그 순으로 진행됐다. 토트넘에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이 참석했다.
손흥민은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토트넘 베테랑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말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고 이제 9년차다. 다음 시즌을 소화하면 10년차가 된다. 손흥민과 함께 했던 멤버들은 거의 다 팀을 떠났다. 해리 케인마저 나가면서 손흥민만 남게 됐다.
토트넘은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 중이다. 스쿼드 평균 연령은 점점 더 어려지고 있으며 올여름엔 2006년생 트리오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양민혁(내년 겨울 합류)이 영입됐다. 1992년생 32살 손흥민은 남다른 감정이 들면서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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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그레이와 베리발을 두고 "아직 어린 선수들이고 미래가 밝은 선수들이며 더 성장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어리지만 갖고 있는 재능이 많다. 현 세대 선수들 나이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 중요한 태도로 책임감을 갖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들이 토트넘 선수들이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했다.
또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이 새로 영입되거나 유스에서 올라오면 나이가 먹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다(웃음). 사실 그런 모습들이 이젠 뿌듯하다.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축구에 대한 사랑과 시간을 투자했을까'란 생각이 난다. 내가 어릴 때 생각이 나고, 그래서 더 그들을 도와주려고 한다. 프로 생활도 오래했고 이제 매 시즌 금 같은 시즌이라고 생각을 한다. 감독님 밑에서 더 많은 걸 배우고, 더 많이 배울 거니까 매 시즌 내가 할 수 있는 한, 영혼을 갈아서 뛸 생각이다. 날 성장시킬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해 할 생각이다"고 말하면서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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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머릿속엔 토트넘 뿐이라는 게 확인됐다. 손흥민은 "작년에도 말했는데 여전히 토트넘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되는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하고 성장을 하며 축구적으로 많은 업적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토트넘과 동행을 계속 생각하는 듯 보였다.
현재 계약기간으로 생각하면 손흥민은 다가오는 시즌 후에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토트넘이 아무리 젊은 스쿼드를 내세운다고 해도 에이스이자 팀 주축인 손흥민이 나가는 건 큰 타격이며 팬들의 반발도 심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이적설이 나고 있지만 손흥민은 남을 것이고, 토트넘이 남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토트넘 생각뿐인 손흥민은 팀 K리그와 만남에서 2년 전처럼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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