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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잭 그릴리쉬는 자신을 찾아온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은 꼬마팬을 웃으며 반겼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미국 투어 중 그릴리쉬가 따듯한 마음씨를 보여준 순간을 보도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 그릴리쉬는 관중석 근처에 서 있었고, 어린 빌라 팬이 빌라 유니폼을 입고 그릴리쉬에게 뛰어갔다. 그릴리쉬는 웃으면서 "그래도 아직 날 좋아하니?"라고 물어보았다. 꼬마 팬이 수줍게 대답하자 활짝 웃으면서 유니폼에 싸인을 해 주었다.
매체는 "어린 아이는 평생 기억하게 될 따듯한 대화를 나누었다. 그릴리쉬는 항상 모든 팬들을 위해 시간을 내는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로 유명했다. 그 사실은 이 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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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는 빌라 시절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현란한 드리블과 뛰어난 찬스 메이킹 능력으로 빌라 공격을 이끌었다. 2018-19시즌 리그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해 빌라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그릴리쉬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리그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1-22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다.
빌라에 오랜 시간 몸담았던 그릴리쉬가 상대로 만날 수 있는 맨시티로 향한 것은 나름대로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 그래서 그릴리쉬는 꼬마 팬에게 "아직도 날 좋아하니"라고 물어본 모양이다. 그럼에도 꼬마 팬은 긍정의 대답을 했고, 이에 그릴리쉬는 활짝 웃으며 흔쾌히 싸인 요청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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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는 맨시티 이적 후 부진하고 있다. 1,700억 가량의 거액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입성했으나 제대로 보여준 것은 없다. 첫 시즌 리그 3골 3도움으로 부진했고, 다음 시즌도 리그 5골 7도움으로 드라마틱하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제레미 도쿠, 필 포든에게 완전히 밀려 벤치 신세였다.
이제는 이적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여름 이적시장 빌라 복귀설도 돌았으나 그릴리쉬는 그래도 맨시티에 남기를 원했다. 절치부심하며 프리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다음 시즌 부활하기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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