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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맞대결 앞두고 ‘파격’ 헤어스타일, 이승우 “특별한 날이라, (양)민혁이 무대로 만들어주겠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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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승우.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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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 기자] 이승우(전북 현대)는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로 토트넘과 상대할 준비를 마쳤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팀K리그(K리그 올스타)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이승우(전북 현대), 주민규(울산 HD)가 참석했다.

이승우는 최근 수원FC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해 새 출발 한다. 그는 “오픈 트레이닝 때부터 많은 팬이 참가한다.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고 각오를 이야기했다.

이승우는 이날 다소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옆에 자리한 박 감독은 “이승우의 헤어스타일은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웃은 뒤 “선수 개인의 개성이니까 터치할 생각은 없다. 프로 선수로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올스타전인 만큼 특별한 날에 치르는 특별한 경기다. 새롭게 해보고 싶었는데, 어제 행사를 마치고 (머리를) 오랜 시간에 걸쳐서 했다. 외모 지적은 개인적인 스타일이니까 (감독님이)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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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왼쪽부터), 박태하 감독, 주민규.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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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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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K리그는 2022년 토트넘, 지난해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쳤다. 1년마다 세계적인 팀과 만나고 있다. 이승우는 “세계적인 팀을 맞는 우리들의 자세는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어떤 플레이보다 팬과 함께 즐기고 싶고, 이벤트 경기인 만큼 득점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또 감독님의 전술을 파악해서 다음 포항 스틸러스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이 2년 전에 방한했을 때도 경기 후 유니폼 쟁탈전이 치열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는 “(흥민이 형한테) 미리 이야기했다. 확실한 답은 주지 않았다. 경기 전에 그리고 경기 중에 이야기해보고 안되면 다른 선수를 찾아갈 것이다. 손흥민이 첫 번째 타깃이다”고 거듭 손흥민의 유니폼을 쟁취하겠다는 뜻을 말했다.

팀K리그에는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이 뛴다. 박 감독은 양민혁을 전반에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양)민혁이의 무대로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 (토트넘에서) 정말 잘하는 선수라고 느낄 수 있게 나를 비롯해 다른 선수가 도와주려고 한다. 많은 공을 전달해 좋은 활약 펼칠 수 있게 돕겠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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