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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MLB 사이영상 수상자 카이클, 일본 지바 롯데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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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 시절 댈러스 카이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왼손 투수 댈러스 카이클(36)이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뛴다.

지바 롯데 구단은 30일 "MLB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카이클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카이클은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좌완 투수였다.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4시즌 첫 10승을 올렸고, 2015년엔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의 특급 성적을 올리며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2017년과 2018년에도 10승을 거뒀다.

카이클은 2022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 해에만 무려 3개 팀에서 뛰는 '저니맨'이 됐고, 올해엔 단 1달러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지난 15일 방출된 카이클은 새 팀을 찾다가 지바 롯데의 러브콜을 받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카이클은 구단을 통해 "기회를 준 지바 롯데에 감사하다"라며 "리그 우승을 향해 팬 여러분과 함께 싸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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