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운용사간 ETF 보수인하 경쟁에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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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KB자산운용이 13개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내리며 자산운용사 간 보수 인하 경쟁에 뛰어들었다.
KB자산운용은 오는 31일부터 'RISE 미국나스닥100'과 'RISE 미국S&P500', 'RISE 미국S&P500(H)' 총보수를 기존 0.021%에서 0.01%로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RISE TDF2050액티브', 'RISE TDF2040액티브', 'RISE TDF2030액티브' 등 타깃데이트펀드(TDF) ETF 3종은 기존 0.18%에서 0.01%로 낮아진다.
그 밖에 'RISE 미국S&P배당킹',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RISE 미국반도체NYSE', 'RISE 미국반도체NYSE(H)', 'RISE 글로벌리얼티인컴',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등의 총보수는 기존 0.02∼0.35%에서 동일하게 0.01%로 인하된다.
KB운용은 이번 인하 결정이 갖는 의미를 '온 국민의 연금투자 파트너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보수 인하는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장기 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RISE ETF'를 통해 안정적으로 연금을 투자하면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투자 방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순자산 규모 150조원을 넘어서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ETF 시장은 자산운용사들의 총보수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4월 'KODEX S&P500TR' 등 ETF 4종의 총보수를 국내 ETF 시장 최저 수준인 0.0099%로 책정했고,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 일부 상품에 비슷한 최저 수준 총보수를 적용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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