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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0년차 32살 손흥민다운 책임감..."이제 매 시즌 금과 같아, 영혼 갈아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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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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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이제 매 시즌은 금과 같아. 영혼을 갈아서 뛸 것."

토트넘 훗스퍼와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사전 기자회견,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토트넘, 팀 K리그 순으로 진행됐다. 토트넘에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이 참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골 10도움을 올려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08경기에 나와 162골을 넣고 84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통산 160호 골을 돌파하면서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 단독 5위에 올라있다.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만 손흥민 위에 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를 재편한 토트넘에서 핵심 중 핵심이며 다음 시즌에도 주축으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토트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은 여전히 대체불가다. 프리시즌부터 몸 상태를 끌어올린 손흥민은 다음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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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최고이나 1992년생으로 나이는 이제 32살이 됐다. 세대교체를 단행한 토트넘 속에서도 살아남았고 에이스로서, 주장으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2006년생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양민혁 등을 영입하면서 어린 선수들을 보강했다. 손흥민은 활약에 더해 어린 선수들을 다독이고 적응시켜야 하는 베테랑으로서 임무까지 수행할 것이다.

그레이는 영국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그레이는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나를 도와주고 있다. 로든과 친한 사이였다. 로든이 리즈에 있을 때 나와 각별한 사이였는데, 토트넘 이적 후에 로든이 손흥민에게 날 잘 챙겨달라고 부탁한 걸로 안다. 손흥민은 날 정말 환영해주고 모든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룹에 녹아들 수 있게 사소한 것까지 챙기며 도움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양민혁도 손흥민이 도움을 줄 거라고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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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베테랑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어린 선수들은 훈련에서 매일매일 최고의 모습을 보인다. 많이 배우려고 하고 성장을 하려고 하더라. 아직 어린 선수들이고 미래가 밝은 선수들이며 더 성장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더 많은 도움을 주면서 그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어리지만 갖고 있는 재능이 많고 현 세대 선수들 나이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 중요한 태도로 책임감을 갖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들이 토트넘 선수들이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책임감도 지금 보여주고 있지만 운동장에서 쏟는 열정과 태도를 더 보이며 책임감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그렇게 어린 선수들이 새로 영입되거나 유스에서 올라오면 나이가 먹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다(웃음). 사실 그런 모습들이 이젠 뿌듯하다.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축구에 대한 사랑과 시간을 투자했을까'란 생각이 난다. 내가 어릴 때 생각이 나고, 그래서 더 그들을 도와주려고 한다. 그런 걸 떠나서 프로 생활도 오래했고 이제 매 시즌 금 같은 시즌이라고 생각을 한다. 감독님 밑에서 더 많은 걸 배우고, 더 많이 배울 거니까 매 시즌 내가 할 수 있는 한, 영혼을 갈아서 뛸 생각이다. 날 성장시킬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해 할 생각이다"고 하며 토트넘 10년차를 맞은 베테랑으로서의 책임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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