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IN PRESS] "어린 선수들 오면 나이 먹는 것 같아 기분 안 좋아"...토트넘 10년차 베테랑 손흥민의 농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손흥민은 어느덧 어린 선수들이 뿌듯한 베테랑 나이가 됐다.

토트넘 훗스퍼와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사전 기자회견,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토트넘, 팀 K리그 순으로 진행됐다. 토트넘에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이 참석했다.

손흥민은 "2년 만에 팀과 함께 방문을 했다. 많은 환영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운이 좋게도 소속된 팀과 함께 한국을 와 많은 사랑을 나누고 축구로 인해 행복감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게 생각한다. 내일도 좋은 경기하겠다. 축구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 선사하겠다"고 2년 만에 토트넘 선수로 한국에 온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토트넘에 합류한 2006년생 양민혁에 대해 손흥민은 "양민혁은 길게 만나지 못했다. 짧게나마 이야기를 했다. 오기 전까지 소속팀에서 해야 할 것들이 남아있고 그 시간 동안 영국에 준비할 것들이 있다고 했다. 몸 상태, 훈련, 경기 잘하고 있으니 다치지 말고 하다가 1월에 보자고 했다"고 짧은 만남을 되짚었다.

화두인 유니폼 교환을 두고는 "이승우가 항상 가장 먼저 연락이 온다. 2년 전에 이승우에게 못 줬다. 이번에도 유니폼 없다고 농담으로 이야기를 했다. 더 중요한 경기는 경기에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 경기 후에 생각해도 늦을 것 같다"고 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 외신 기자가 "K리그를 자주 보는지, K리그에서 은퇴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손흥민은 "영국에서 지내다 보니 생중계로 경기를 많이 보지 못한다. 기회가 오면 K리그를 자주 본다. 동료, 선후배들이 경기를 본다. K리그에 대한 관심이 크다. K리그 활약 여부는 말하기 어렵다. 축구에선 미래를 알 수 없다.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니 당장 할 말은 없다. 작년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되는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하고 성장을 하며 축구적으로 많은 업적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 현재가 더 중요하다. K리그는 내 머릿속에 있다. 언제든지 챙겨본다"고 답했다.

새롭게 합류한 2006년생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을 보며 손흥민은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손흥민은 "매일매일 최고의 모습을 보인다. 훈련 때 최선을 다하며 플레이를 하고 있다. 많이 배우려고 하고 성장을 하려고 하더라. 아직 어린 선수들이고 미래가 밝은 선수들이며 더 성장해야 하는 선수들이다.더 많은 도움을 주면서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어리지만 갖고 있는 재능이 많고 현 세대 선수들 나이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 중요한 태도로 책임감을 갖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들이 토트넘 선수들이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책임감도 지금 보여주고 있지만 운동장에서 쏟는 열정과 태도를 더 보이며 책임감을 보인다"고 말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그렇게 어린 선수들이 새로 영입되거나 유스에서 올라오면 나이가 먹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다(웃음). 사실 그런 모습들이 이젠 뿌듯하다.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축구에 대한 사랑과 시간을 투자했을까'란 생각이 난다. 내가 어릴 때 생각이 나고, 그래서 더 그들을 도와주려고 한다. 그런 걸 떠나서 프로 생활도 오래했고 이제 매 시즌 금 같은 시즌이라고 생각을 한다. 감독님 밑에서 더 많은 걸 배우고, 더 많이 배울 거니까 매 시즌 내가 할 수 있는 한, 영혼을 갈아서 뛸 생각이다. 날 성장시킬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해 할 생각이다"고 하며 토트넘 10년차를 맞은 베테랑으로서의 책임감을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