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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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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 개봉 전 관전 포인트 셋 #연기력 #장르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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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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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리볼버'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TOP 배우들의 연기 성찬이다. 오승욱 감독이 영화 '리볼버'를 "버라이어티한 얼굴들의 향연"이라 칭한 만큼 본 적 없는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이 가득 담겨있다.

대가를 찾기 위해 포기 없이 직진하는 수영의 건조하고 냉한 얼굴을 담은 전도연, 약속과 책임 따위는 쉽게 내버리는 광기의 얼굴 지창욱,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가늠할 수 없는 묘한 얼굴의 임지연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스크린을 가득 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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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를 올여름 최고의 연기 맛집으로 완성한 데는 김준한, 김종수, 정만식 등 저마다의 존재감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명품 배우 군단도 크게 한몫한다.

과거의 동료도 정의도 내버린 신동호 역의 김준한, 앤디가 버린 책임을 수습하는 본부장 역의 김종수, 눈치와 줄타기로 살아남은 조 사장 역의 정만식까지 주인공들과 얽히고설키며 긴장감으로 극을 이끌 이들의 노련하고 묵직한 연기 내공은 '리볼버' 에서도 강력히 빛을 발한다. 러닝 타임 내내 빈틈없이 관객들을 몰아붙일 연기 대맛집 '리볼버'가 가장 기다려지는 이유다.

오승욱 감독이 "원래 자신의 것이었던 몫을 되찾기 위해 나아가는 여자가 그것들을 돌려받기 위해 어떤 방식을 활용하게 될까 고민했다. 한층 한층 단계를 거듭해 나가는 형식, 그 뼈대에 주인공이 사람들을 한 명씩 찾아가는 이야기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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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인간에 가까웠던 한 인간의 분투기"라고 설명한 영화 '리볼버'는 잃어버린 대가를 되돌려받기 위해 나아가는 수영의 직진 서사 위로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며 만들어지는 심리적 긴장감과 촘촘한 서사가 고요하면서도 뜨겁게 휘몰아친다.

수영과 주변 인물들 간의 묘한 케미스트리와 변화하는 관계들 역시 드라마의 밀도를 높이며 올여름 가장 새롭고 강렬한 범죄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 '무뢰한' 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세밀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이 그려낼 섬세한 감정선과 살아 숨 쉬는 캐릭터, 섬세한 연출력이 영화 '리볼버'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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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욱 감독이 '무뢰한' 이후 사나이픽처스와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 여기에 박일현 미술 감독, 강국현 촬영 감독, 조영욱 음악 감독까지 영화 '무뢰한' 사단들이 힘을 합쳐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프로덕션을 완성했다.

강렬한 인상의 공간들을 재창조한 박일현 미술 감독,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과 찰나의 표정을 화면에 담아낸 강국현 촬영 감독 그리고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돋워줄 음악을 탄생시킨 조영욱 음악 감독이 입을 모아 "오승욱 감독과의 작업은 늘 미술적인 관점의 새로움을 발견한다", "감독님의 시나리오에는 항상 답이 존재한다", "그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항상 새롭고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라고 말한 만큼 서로 간의 존중과 시너지로 완성시킨 '리볼버'만의 프로덕션이 영화의 강력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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