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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어게인TV]'4인용 식탁' 김승현 "미혼부인 탓, 큰딸 초음파 사진 無..둘째 소식에 미안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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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캡처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9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 김승현이 아내 장정윤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신혼 분위기가 물씬 나는 김승현의 집이 공개됐다. 김승현은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 광고계를 휩쓸며 90년대 하이틴 스타로 등극했던 터.

미혼부임을 공개한 뒤 딸과 함께 살았던 김승현은 “곧 둘째 딸 용복이의 부모가 된다. 출산 예정일은 9월 9일이다”라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8개월 차가 되니 몸이 서서히 붓더라. 압박 양말을 신어야 한다"는 아내 장정윤. 장정윤은 ”김승현이 마사지를 해주는 것은 아니고, 받으라고 돈을 준다. 기계를 사다 주는 등의 식이다“라 말했다. 김승현은 장정윤의 요구르트를 가져다주기 위해 민첩한 발걸음을 옮기는 등 ‘출발 드림팀’ 출신의 면모를 뽐냈다.

”집에 놀러 오거나 함께 작업한 사람들의 사진을 항상 찍어 놓는다“며 차은우, 김원효, 심진화 등의 사진을 공개한 김승현. 초대장을 받은 김승현은 장정윤과 함께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김승현은 자신을 알아보는 상인들에 살가운 모습을 보이며, 만삭인 장정윤을 살뜰히 살폈다.

손님맞이용 요리에 나선 장정윤은 ”제가 잘하는 게 김밥밖에 없다“며 민망해했다. ”깨를 많이 넣었다“라 푸념하는 장정윤에 김승현은 ”우리가 깨가 많이 쏟아지니 괜찮다“라 반응하기도.

그러나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자 김승현은 ”연애 때는 이런 개그에 많이 웃어줬는데..“라 말했다.

헤럴드경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캡처



이때 김승현이 초대한 절친들이 등장했다. 절친들의 정체는 바로 변우민과 한영, 박군.

이들은 김승현이 직접 그린 캐리커처 초대장을 보며 감탄했다. 김승현은 ”오늘은 순산 기념 파티다“라 말했고, 한영은 천연 양모 이불 선물을 건넸다.

한영은 ”제가 고르고 남편 카드로 긁었다“라 밝혔다. 박군은 ”뭔가 묵직한 게 날아오더라“라 거들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늦깎이 아빠'인 변우민은 육아 서적 선물을 김승현에게 선물, ”네가 꼭 읽어라“라 당부했다.

장정윤은 시험관 시술 후 용복이를 마주하게 된 순간을 서술하는 한편, "김승현이 기뻐는 하지만, 갑자기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기 초음파 사진을 벽에 붙여놓으니 굳이 떼서 제 서재에 붙여 놨다. 묘하게 자꾸 약속을 잡아, 집 밖으로 나가더라"는 말을 남겼다.

김승현은 “아빠로서 ‘이 아이를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책임감, 무게감이 확 왔다. 늦은 나이이기도 하고, 육아를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있었다. 큰딸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큰딸에게는 초음파 사진이 없다. 외동딸로 커서 외로움을 많이 겪었던 아이였고, 아빠의 빈자리도 컸다. 일을 해야 했기에 할머니 손에 자랐다"라 밝혔다.

또한 “'큰딸이 허락해 주면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혼자 지내며 외로웠다. 내 편이 있었으면 좋겠더라. 딸도 나를 안타깝게 봤고, ’주변에 좋은 사람 없어? 만나 봐‘라는 말을 뱉었다. 그 말에 용기를 내어 누군가를 만나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김승현.

김승현은 장정윤과의 결혼에 대해 "큰딸 수빈에게 의견을 물었고, 흔쾌히 허락을 해 줬다. '언니(장정윤)가 아빠를 많이 생각한다더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가장 가까이에서 스타의 모든 것을 지켜본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이야기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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