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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그렇다.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 예상 선발 명단에선 배제됐던 다이어이지만 이토가 오랫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출전 기회를 받게 됐다.
이토는 지난 28일 독일 율리히에 카를 크니프라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뒤렌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출전했다가 전반 22분 발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되어 이토를 살핀 뒤에 교체를 결정했다.
중족골 골절은 발목과 발가락 사이, 즉 발등 뼈가 부러진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완전한 회복까지 3개월이 소요되는 작지 않은 부상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이토는 오른발 중족골 골절로 최대 3개월 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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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하지 못하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 수준급 선수를 데려오기엔 이토가 돌아왔을 때 교통 정리가 애매하다. 게다가 아직 마티아스 더리흐트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이 끝나지 않아 잔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실패한다면 다이어와 다요 우마페카노 등 시즌 전 주전 경쟁에서 밀려 나 있는 선수들에겐 기회다.
이 가운데 우파메카노는 더리흐트 못지않게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선수다. 뱅상 콤파니 감독의 잔류 요청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독일 밖으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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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없더라도 더리흐트, 우파메카노라는 세계 최정상급 센터백들이 버티고 있는 만큼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다이어는 김민재가 없을 때 안정적인 수비로 토마스 투헬 전 감독으로부터 눈도장을 찍었고 기존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흔들리자 더리흐트와 함께 주전으로 도약했다. 동시에 출전 시간에 따른 완전 이적 조항이 활성화되면서 임대 선수에서 정식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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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어는 다이어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달 3일 서울 상암월드컵에서 상대하는 팀이 다이어의 친정팀인 토트넘이다. 손흥민을 비롯해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등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들이 출전할 이날 경기는 다이어에겐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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