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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들' 편견 타파 新강연쇼 호평 봇물..정규 편성 기대 속 마무리

헤럴드경제 박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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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들' 편견 타파 新강연쇼 호평 봇물..정규 편성 기대 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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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MBC ‘강연자들’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은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이 모여 펼치는 심장 펌핑 합동 강연쇼다. 3부작 파일럿으로 7월 12일, 7월 19일, 7월 26일 전파를 탔다. 이른바 콘텐츠 격전지로 불리는 금요일 밤, 유의미한 시청률과 화제성의 기록을 남긴 ‘강연자들’인 만큼 종영 후에도 정규 편성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강연자들’을 향한 뜨거운 호평 중심에는 ‘말의 힘’이 있다. ‘어(語)벤져스’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7인의 레전드가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시청자의 심장을 울린 것. 그리고 이 ‘말의 힘’이 시청자에게 더욱 와닿을 수 있었던 비결은 일반적인 강연쇼에 대해 사람들이 갖는 편견, 선입견을 보기 좋게 뒤집은 ‘강연자들’의 새로운 강연 포맷이라는 분석이다.

기존 다수의 강연쇼는 강연 전문가 1인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반면 ‘강연자들’에서는 각자 다른 분야 전문가 7인이 강연자로 나선다. 여기에 ‘강연자들’은 강연 현장과 사랑방(강연자들의 대기 장소)을 잇는 이원 중계, MC 오은영과 장도연의 위트 있는 멘트가 빛나는 쇼 형식을 접목했다. 이는 프로그램에 버라이어티함을 더하며, 시청자가 한순간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이런 의미에서 ‘강연자들’의 정규 편성이 더욱 기대된다. 정규 편성될 경우 ‘강연자들’이 새로운 강연 포맷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 분야 불문 다채로운 셀럽들이 그들만의 스토리텔링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진정한 말의 힘을 느끼고, 듣는 즐거움과 깨달음의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 호평 속에 시청자와 다시 마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제공 =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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