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08 (일)

탁구 혼복 임종훈-신유빈, 메달 보인다… 루마니아 넘고 4강행[올림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0 완승

중국-대만 승자와 29일 준결승

뉴스1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선수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 독일과의 경기에서 치우 당, 니나 미텔함 선수와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리=뉴스1) 문대현 기자 = 탁구 대표팀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4강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와의 탁구 혼합 복식 8강전에서 게임 스코어 4-0(13-11 11-8 11-8 11-8)으로 완승했다.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는데, 임종훈-신유빈조가 한 발 더 다가섰다.

최근 국제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경기 감각과 호흡을 끌어올린 임종훈-신유빈은 16강에서 치우당-니나 미텔함(독일) 조를 4-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이날도 승리를 챙기며 메달을 향한 순조로운 과정을 이어갔다.

4강에 안착한 임종훈-신유빈의 다음 상대는 중국의 쑨잉샤-왕추진, 대만의 첸슈유-린윤주 경기의 승자다.

4강전은 29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데 객관적인 전력상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뉴스1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16강 독일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종훈-신유빈은 1게임 초반 상대에게 연거푸 점수를 허용하며 잠시 끌려갔지만, 신유빈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초반부터 임종훈의 득점과 상대의 실책 등을 묶어 6-1로 앞서갔다.

루마니아 조의 끈질긴 추격으로 8-8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이후 연속해서 실수를 유발하며 11-8로 이겼다.

3게임도 큰 위기 없이 승리한 임종훈-신유빈은 4게임에서는 집중력이 다소 약해진 듯 4-7로 끌려갔다.

그러나 루마니아가 연거푸 다섯 차례 실책을 범하며 9-7로 뒤집었다. 이후 10-8 매치 포인트에서 임종훈의 샷을 상대가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며 한국이 최종 승리했다.

뉴스1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장우진 선수가 28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64강 푸에르토리코 골잘레스 다니엘 선수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2024.7.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단식에서는 한국의 에이스 장우진이 다니엘 곤잘레스(푸에르토리코)를 세트스코어 4-1(11-7 11-5 11-6 8-11 11-7)로 돌려세우고 32강에 진출했다.

앞서 조대성, 전지희가 남녀 단식에서 잇따라 충격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한국은 장우진과 임종훈-신유빈의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