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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는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엄청난 인기로 일본 열도를 열광하게 했다. 경기 후 일본 취재진 인터뷰에 응했던 손흥민은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떠났다. 일본 대표팀에서 뛰었던 우치다가 손흥민을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왜 그랬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7일 일본 도쿄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J리그 4위 팀 비셀 고베와 아시아투어 프리시즌 첫 번째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아투어 직전 하츠와 QPR전에서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해 컨디션을 점검했는데 비셀 고베전에선 원래 포지션인 왼쪽 측면에 둬 뛰게 했다.
토트넘이 공격 주도권을 잡았지만 예상치 못한 선제 실점이 있었다. 미키 판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휴가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토트넘 후방이 흔들렸다. 파페 사르가 비셀 고베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실점 빌미를 제공, 선제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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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0분에는 데얀 클루셉스키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 스루패스를 찔렀다. 브래넌 존슨을 보고 반대 전환을 했는데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로 공격이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1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비셀 고베 수비와 1대1을 걸어 '손흥민 존'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8분엔 9번 자리에 위치한 데얀 클루셉스키에게 침투 패스를 찔렀지만, 클루셉스키가 수비를 등지고 돌지 못해 공격이 무산됐다.
전반 중반부터 펄펄 날았던 손흥민은 후반전에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완벽하게 몸이 풀린 듯 비셀 고베 수비를 이리저리 흔들었고 오른쪽 공격 전개 과정에서 동물적으로 파고든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비공식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지만, 프리시즌 공식전에서 첫 골이었다. 5만 관중이 모인 도쿄에서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로 월드클래스 존재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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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도 성실하게 응하는 모습이었다. 토트넘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일본에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팬들과 시설, 음식 모든 것이 좋았다"라고 말했는데 일본 취재진들에게도 일본 방문에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 일문일답]
Q. 많은 일본 축구 팬에게 환호를 받았는데
"정말 대단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싶다. 이런 멋진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Q. 일본 팬들이 손흥민 응원가를 불렀다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일본 팬들이 이렇게 응원을 해주실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지구 반대편에서 이렇게 많은 팬이 응원해주고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더욱 그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
Q. 비셀 고베와 붙었는데, 어떤 인상을 받았나
"정말 터프한 경기였다. J리그, K리그 등 아시아리그를 꾸준히 관심있게 보고 있다. 비셀고베는 J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팀이다. 상대 팀이었지만 정말 좋은 팀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시즌 중에 온 힘을 쏟아 경기하기 어려웠을텐데 그렇게 해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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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초밥을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다들 일식이 맛있다는 걸 알고 있다. 진심으로 즐겼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이런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Q. 2021년 한일전과 도쿄 올림픽까지 두 번의 일본에서 뛸 기회가 있었는데 뛰지 못했다. 일본에서 직접 뛰어보니 어떤가
"몇 년 전 휴가차 일본에 온 적은 있지만 팀과 함께 오는 건 전혀 다르다. 도쿄 올림픽은 출전하고 싶었지만 여러 상황이 있어서 오지 못했다. 한일전도 있었지만 부상으로 뛸 수 없었다. 이렇게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게 돼 정말 멋졌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경험을 꼭 다시 하고 싶다."
Q. 경기 후에 무토 요시노리와 유니폼 교환을 했다
"일본 선수들을 정말 존중한다. 무토 요시노리의 피지컬과 경기력은 훌륭하다. 잠깐 이야할 수 있어서 좋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잠깐 만난 적이 있었는데 다시 만날 수 있어 기뻤다. 예전 추억도 생각나고 좋았다.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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