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7 (화)

삼성 1차지명 에이스 106구 투혼+김영웅데이 주인공 결승타…박진만 활짝 웃었다 “내일 경기도 승리하겠다” [MK대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원태인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0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최근 리그 3연패 및 KT전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51승 46패 2무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2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을 수확했다. 이어 올라온 최지광(0.2이닝)과 이상민(0.2이닝)이 무실점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9회 올라온 김재윤이 0.2이닝 1실점, 오승환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깔끔하게 책임졌다. 오승환은 42세 12일의 나이로 KBO리그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8년 6월 7일 임창용(前 KIA)의 42세 3일.

매일경제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선발 원태인 선수가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상대 타선을 잘 막아주면서 타자들이 역전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불펜진도 본인들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라고 말했다.

영웅의 활약이 빛났다. 김영웅은 5회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날 경기는 김영웅데이로 진행됐다. 경기 전 팬 사인회,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시구-시타-시포 행사를 가졌다.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승리의 주인공이 된 김영웅이다.

박 감독은 “타선에서는 김영웅 선수가 오늘 경기(김영웅데이) 주인공답게 팀 승리를 이끄는 귀중한 타점을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오늘 경기 선수단 모두 수고 많았다. 폭염 속에서도 경기장을 찾아와 선수들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매일경제

박진만 삼성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은 28일 선발로 데니 레에스를 예고했다. KT는 조이현을 앞세워 패배 설욕을 노린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