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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양민혁보다 어린 2007년생 마이키 무어가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일본 투어 후 토트넘은 대한민국으로 와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한다.
토트넘에 승리를 안긴 거 무어였다. 2007년생 무어는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윙어로 2014년에 입단을 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전에 프로 데뷔전을 가졌는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전이었다. 무어는 17세 이하 경기에서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이 가장 기대하는 재능으로 이름을 알린 무어는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됐다. 빗셀 고베전에서 교체로 시작했다. 손흥민 골로 앞서던 2-1 상황에서 손흥민 대신 교체로 들어왔다. 패트릭이 골을 넣으면서 2-2가 됐다. 후반 43분 제이미 돈리가 올린 크로스를 무어가 골로 연결해 3-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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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는 토트넘에 온 이후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재 스쿼드에서 자리를 얻고 있다. 지난 시즌 약간의 부상을 입었고 고작 16살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정말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무어에게 손흥민과 같은 평점 8점을 주며 "16살 선수가 프리시즌 득점을 기록했다. 돈리의 낮은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위협하는 존재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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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아카데미를 거쳐 1군에 합류한 무어는 정말 특별한 재능 같다. 1군이 전혀 어색해 보이지 않다. 고베전에서 Man Of The Match(MOTM) 수준의 활약을 했다. 공을 발로 정말 잘 다뤘고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과 기회를 창출해줬다. 득점 위치 선정도 좋고 자연스럽다. 결승골까지 넣었다. 2024-25시즌 토트넘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양민혁과 차후 경쟁할 수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양민혁은 토트넘으로 간다. 2006년생 강원FC 윙어의 모든 이적 절차는 마무리됐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미 예약됐고 양민혁은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체결한다. 2025년 1월에 토트넘에 합류할 듯 보인다"고 언급했다. 겨울에 합류할 양민혁은 한 살 어린 무어와 경쟁할 것이다. 무어의 시즌 초반 활약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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