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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데뷔 11년&34세에 감격의 첫 세이브! ‘NC-넥센’ 출신 삼성 베테랑 좌완, 피자 30판 돌렸다…“다들 먹고 힘내자” [MK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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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덥고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인데 먹고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

27일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둔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에 피자 30판이 도착했다. 피자를 쏜 이는 바로 베테랑 좌완 투수 이상민(34).

동료들에게 피자를 쏜 이유가 있었다. 이상민은 지난 7월 20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이닝 4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세이브를 챙겼다. 2013년 NC 다이노스에서 1군 데뷔의 꿈을 이룬 이후 데뷔 11년, 34세의 나이에 이룬 감격의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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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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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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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66순위로 NC에 입단한 이상민은 NC, 넥센(現 키움)을 거쳐 현재는 삼성에 몸을 담고 있다. 2022시즌 46경기 9홀드 평균자책 3.68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이상민은 통산 172경기 3승 5패 1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 6.04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15경기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4.40.

이상민은 구단을 통해 “첫 세이브를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 선수단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피자를 돌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날도 덥고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인데 이거 먹고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 파이팅”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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