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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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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 롯데, 마침내 '애증의 특급유망주' 전격 1군 합류…김태형 "2군서 괜찮다는 보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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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윤욱재 기자] 롯데 '애증의 1차지명' 윤성빈(25)이 1군 엔트리에 전격 합류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완투수 윤성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날 롯데는 육성선수 신분이었던 윤성빈을 소속 선수로 추가 등록했다. 등번호도 103번에서 45번으로 변경됐다.

롯데는 최근 베테랑 우완투수 김상수가 피로 누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불펜투수진 운용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최근 롯데가 5연패 수렁에 빠진 것도 이러한 사정과 맞물려 있다.

부산고 시절 시속 150km가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리며 '특급 유망주'로 유명세를 떨쳤던 윤성빈은 2017년 1차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가 계약금 4억 5000만원을 안길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뚜렷한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2018년 18경기에 등판해 50⅔이닝을 던져 2승 5패 평균자책점 6.39를 남긴 윤성빈은 2019년 1경기에 나와 ⅓이닝만 소화하면서 1패 평균자책점 81.00에 그쳤고 2021년에도 1경기에 출전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프로 통산 성적은 20경기 52이닝 2승 6패 평균자책점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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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에 등판해 12이닝을 던지면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00을 남겼다. 최근 등판은 24일 KT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였다. 선발투수로 나온 그는 3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윤성빈은 2군에서 괜찮다고 보고가 올라와서 1군에 올렸다"라면서 "구위야 원래 좋은 선수다. 본인이 어깨 통증이 있어서 팔을 내리기도 했는데 중요한 것은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이날 윤성빈과 더불어 외야수 김민석과 우완투수 정우준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좌완투수 정현수, 우완투수 이민석, 외야수 이정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민석은 지난 해 프로 무대에 데뷔, 129경기에 나와 타율 .255 3홈런 39타점 16도루를 기록한 선수. 롯데 고졸 신인으로는 최초로 데뷔 시즌 100안타를 남기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안타 개수는 102개였다. 그러나 올해는 32경기에서 타율 .203 홈런 없이 6타점으로 부진했고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4경기에 나와 타율 .283 홈런 없이 8타점 2도루를 남겼다.

정우준은 올해 1군에서 6경기에 등판해 6이닝을 던졌고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1군에서의 마지막 등판은 지난달 27일 사직 KIA전으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남긴 바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1경기에 나와 21이닝을 던져 1승 2패 4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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