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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맨유 제안 2번 거절한 에버턴, 선수는 달랐다... 재계약 거절→1년 뒤 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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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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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한다.

브랜스웨이트는 에버턴 소속 어린 수비수다. 2002년생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다.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를 떠났다가 포텐을 터뜨렸고, 지난 시즌 에버턴으로 돌아와 수비를 책임졌다. 브랜스웨이트의 활약 덕에 에버턴은 빅6 클럽 못지 않은 안정된 수비를 구축할 수 있었다.

브랜스웨이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라파엘 바란이 떠난 뒤 향후 10년 간 맨유 수비를 이끌 자원으로 브랜스웨이트를 낙점했다. 빠르게 접촉해 개인 합의를 마무리지었고, 에버턴과의 이적료 협상만 남겨뒀다.

그러나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었다. 맨유의 두 차례 제안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첫 번째 제안이었던 615억과 상향된 제안인 880억 모두 거절했다. 에버턴은 1,200억 이상을 원했다. 이후로 에버턴의 인수도 무산되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를 여전히 매각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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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맨유는 릴 소속 초신성 레니 요로를 영입했고,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료 협상만 남아있다. 사실상 브랜스웨이트 영입전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에버턴도 이를 알았는지 이제 브랜스웨이트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 하지만 브랜스웨이트는 맨유 이적을 원했다. 영국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브랜스웨이트는 에버턴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이유는 맨유가 에버턴보다 더 좋은 제안을 한 것이다.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에게 16만 파운드(2억 8,000만)의 주급을 제안했고, 이는 에버턴이 그만큼의 제안을 하지 않으면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맨유의 높은 제안에 마음이 넘어간 모양이다. 에버턴이 어떤 조건을 내거느냐에 따라 재계약 성사 여부가 달라진다.

브랜스웨이트가 재계약을 거절함에 따라 맨유 이적 가능성도 대두됐다. 당장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가능성이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1년 뒤라면 다르다. 매체는 이어 "브랜스웨이트는 이번 여름 에버턴에 남을 수밖에 없지만, 두 번째 시즌을 마친 뒤에는 이적을 요구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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