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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신인이 추신수를 대체했다…SSG 정준재 이틀 연속 2번 "나가면 득점 확률 높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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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요즘 경기를 보면 (정)준재 나갔을 때 점수 날 확률이 높더라고요."

SSG 랜더스가 신인 내야수 정준재를 이틀 연속 2번 타순에 배치했다.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추신수(지명타자)-김민식(포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다.

SSG 이숭용 감독은 "2번에 정준재를 넣었을 때 흐름이 좋았다. 요즘 경기를 보면 준재가 나가면 점수 올릴 확률이 높다. 행운도 따르기는 했지만. 신인인데 공도 잘 고르고, 타석당 투구 수도 굉장히 많다. 참을성이 좋은 선수다. 그렇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2번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또 "박지환도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지환이 상태가 좋아지면 또 쓸 것이다. 지환이와 준재 둘을 어떻게 기용해야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어린 선수, 신인들이 팀에 와서 활력을 많이 불어넣어주니 뛰는 야구도 되고 여러가지로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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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두산전 6-1 승리 과정에서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정준재의 활약이 중요했다고 봤다. 이숭용 감독은 "2사 후 행운의 안타 그게 에레디아의 홈런까지 기회가 이어졌다고 봐야 한다. 어제 상대 투수가 좋더라. 두산 투수 공이 굉장히 치기 힘든 공을 던졌는데 에레디아의 홈런이 컸고, 또 추신수가 볼넷으로 나가고 베이스러닝을 잘 해주는 등 선수들에게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가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SSG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사이에 4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16일과 18일 LG전, 20일 키움전, 23일 kt전이 뒤로 밀렸다. 27일까지 경기 전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선수들이 야외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캐치볼을 제외하면 대부분 실내에서 진행했다.

이숭용 감독은 "최대한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좋다. 별 일 없으면, 웬만하면 해야 한다. 뒤로 밀리면 밀릴 수록 더 힘든 일정이 되기 때문에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컨디션 관리가 어렵기는 하다. 필승조는 주기적으로 던져줘야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고생한 적도 있다"고 얘기했다. 다행히 27일 경기는 관중 입장이 시작됐고, 그라운드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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