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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다음 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주장으로 마리오 르미나가 선임됐다.
울버햄튼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르미나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앞두고 울버햄튼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게리 오닐 감독은 기존 주장 막시밀리안 킬먼이 떠난 이후 프리시즌 첫 두 경기에서 주장을 맡은 르미나가 주장이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기존 주장 킬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난 뒤 주장 자리가 비었고, 오닐 감독은 빠르게 르미나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프리시즌 두 경기서 주장으로 경기를 뛰었던 르미나는 팬들의 예상대로 정식 주장이 되었다.
오닐 감독은 "르미나 주장 임명은 뛰어난 선택이다. 그에게 정말 좋은 타이밍이다. 그는 다른 선수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고 있고, 기준에도 충족한다. 우리는 그의 생각을 확인하기 위해 대화를 나누었고, 르미나는 기뻐하고 흥분했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주장 역할을 아주 잘 해냈다. 지금까지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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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미나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OGC니스를 떠나 울버햄튼에 입성한 미드필더다.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뛰면서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터프한 플레이로 좋은 수비도 펼쳤고, 빌드업과 포백 보호 등 미드필더 본연의 임무에도 충실했다. 첫 시즌 바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오닐 감독의 신임을 받고 리그 34경기 선발 출전했다. 비록 카드 수집이 많아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한 경기도 있었지만, 르미나의 존재는 울버햄튼에 빼놓을 수 없었다. 미드필더임에도 높은 위치까지 간간히 올라가 터뜨리는 득점은 울버햄튼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국내 축구 팬들이 내심 기대했던 '캡틴 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느덧 울버햄튼에서 4년째 몸담은 황희찬은 지난 브리스톨 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다. 득점포까지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12골로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에 정식 주장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으나 오닐 감독은 르미나를 주장으로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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