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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TBR풋볼'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곧 구단 재정에 4800만 파운드(약 856억 원)의 재정적인 이득을 취할 거로 보인다. 4800만 파운드 중 부분적으로 손흥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162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 역대 최다 골 5위에 올라있다. 해리 케인과 뛰던 시절 프리미어리그 최다골까지 합작했고, 케인이 떠난 뒤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로 2024-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 이익에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라운드 위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라며 혀를 내두른 매체는 "특정 지역 출신 선수를 보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상업적 이점이 과장되기도 하지만, 손흥민의 경우에는 영향력이 분명히 컸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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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4일 '투미'와 연장 계약 발표를 했다. 여기에서 손흥민이 '투미'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2년 넘게 활동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TBR풋볼'은 "손흥민이 홍보대사로 있었다는 게 이번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촉매제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의 상업적 수익은 1억 8400만 파운드(약 3281억 원)에서 2억 2800만 파운드(약 4066억 원)로 4800만 파운드 증가했다. 또 크라켄과 소매 스폰서 계약 체결까지 더하면 그 수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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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손흥민에겐 장기 재계약 이슈가 있다. 2015년 입단 이후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며 팀 공격을 책임졌지만 장기 재계약에 미온적이다. 일단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묶어뒀지만 2년 뒤에 손흥민과 동행할 지 알 수 없다.
손흥민이 매년 거절 인터뷰를 해도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손흥민이 2026년 사우디아라비아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메가톤급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토트넘에서 두 시즌 더 뛸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은 지난해 여름이나 올해 여름 손흥민이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고 있을 때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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