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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골프회원권 시장, 장마시즌 거래량이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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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폭우 지속, 매물 부족 상황 계속

평균시세 2억5836만원…전주 比 0.05%↑

골프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아시아경제

27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는 2억5836만원이다. 지난주 대비 0.05% 올랐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 0.04%, 고가대 0.02%, 중가대 0.07%, 저가대는 0.18% 상승했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무더위와 폭우가 지속된 주였다. 매도와 매수 간의 호가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달 말까지는 거래량이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부권의 평균시세는 2억9285만원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0.04% 소폭 뛰었다. 88은 2주 연속 매수 문의가 증가해 0.61% 올랐다. 코리아-일반은 개인 매수세 속에 3.13% 큰 폭으로 점프했다. 태광은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0.57%, 여주권의 블루헤런도 매도, 매수 호가가 올라가 1.00% 상승했다. 그러나 남서울은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1.03% 빠졌다. 지산은 역시 1.32% 하락했다. 박천주 팀장은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대부분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부권의 평균시세는 1억6909만원이다. 지난주 대비 0.09% 올랐다. 가야, 용원, 통도는 시세 변동 없이 보합세장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창원은 법인 매수 주문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져 2.63% 상승했다. 반면 베이사이드는 고점 매물만 확인되는 가운데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1.54% 떨어졌다. 정산은 여전히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윤희 팀장은 "남부권 회원권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큰 등락 없이 약보합세장을 한동안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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