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원 오른 1385.8원 마감
10거래일 연속 1380원대 레인지
간밤 미 경제 지표 혼조에 달러화 보합
달러·엔 환율 장중 한때 154엔으로 반등
위험회피 진정…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혼조세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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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5.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4원 오른 1385.8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1380원대에서 마감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내린 1383.5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0원)보다 0.5원 상승 출발했다. 장 내내 환율은 1382~1388원 사이에서 등락을 오가며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장중 달러·엔 환율이 반등하자 오후 12시 13분께 1387.2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여러 경제 지표는 혼재되면서 달러화 가치에는 별다른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에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4.3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까지 떨어졌으나 이날은 소폭 올라 153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54엔대로 오르기도 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로 소폭 상승세다.
전날의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되며 국내 증시는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3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5억5000만달러로 집계되며 다소 저조한 거래량이었다.
26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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